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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叉手)는 말 그대로 손을 교차한다는 뜻으로 평상시 도량에서 손을 쓰지 않을 때 하는 자세이다.
손에 힘을 주지 말고 자연스럽게 손가락 부분이 서로 교차되게 하여 왼손의 손가락 부분을 오른손으로 가볍게 잡고 단전 부분에 대고 있는 자세이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손을 바꾸어 왼손으로 오른손을 잡아도 무관한데, 어느 손이 위로 가는가 하는 문제는 사람마다 편하게 하면 된다.
차수와 합장은 서 있을 때뿐만 아니라 앉아 있을 때에도 같은 방법으로 자세를 취하면 된다. 다만 차수인 경우에는 마주 잡은 두 손을 단정하게 무릎 위에 놓으면 된다.
동작의 측면에서 볼 때는
차수에서 합장, 또는 합장에서 차수로 동작이 연결되어야 부드러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