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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그대 면목은 어떤 것인가! [산방한담]
 
지금 당장 그대 면목은 어떤 것인가!法 頂(스님)* 이 글은 지난 2005년 11월 15일,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에서 설하여진 법정스님의 동안거 결제법문을 녹취, 정리한 것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산에서 사는 수행자들은 이 달, 11월을 어느 때보다 가장 마음에 들어 합니다. 잎이 다 져서 ...
 
등록일: 2008-12-29 / 조회수: 2985
단동십훈을 아세요?
 
단동(檀童)이라는 낱말은 우리말사전에도, 한자 자전에도 없는 낱말이다. 하지만 낱말 말감으로 볼 때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우리 옛 조상들은 단군 때부터 사람다운 사람, 홍익인간을 키우고자 했다. 이를 위해 참되고, 앞을 내다보고, 활기차고 늘 삶을 넉넉하게 대하는 어린이 십훈(十訓)으로 하늘과 땅의 이...
 
등록일: 2008-12-17 / 조회수: 3107
겨울 나무에서 침묵을 [산방한담]
 
겨울철 나무들은 그대로가 침묵의 원형이다. 떨쳐버릴 것들을 죄다 훌훌 떨쳐버리고 알몸으로 의연히 서있는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침묵의 실체 같은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저 산마루에 빽빽이 서있는 나목들은 겨울 산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허공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나무들의 자태가 더욱 정답게 다가선다. 산마루의 나목림 사...
 
등록일: 2008-12-17 / 조회수: 2796
마음 먹기 달렸다 [산방한담]
 
얼마 전 올해 70세 되신 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3년 전 쯤에 할머니가 먼저 세상을 떠나 한동안 홀로 아파트에서 사시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들 내외가 혼자 계시는 모습이 보기 안됐다고 아파트를 팔고 집으로 들어오시면 잘 모시겠다고 계속 사정을 했습니다. 결국 할아버지는 당신 아파트를 정리하고 아들...
 
등록일: 2008-12-04 / 조회수: 2939
또 한 해가 빠져 나간다. [산방한담]
 
法 頂(스님) 인도에서 불교와 거의 같은 시기에 생긴 자이나교는 불살생계를 엄격하게 지키는 종교다. 그들은 도덕적인 고행생활을 강조한다. 그들에게는 1년에 한 번 ‘용서의 날’이 있다. 그날 자이나교도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땅과 공기, 물과 불, 동물과 사람 등 모든 존재에게 해를 끼친 행동을 낱낱이 기억해 내면...
 
등록일: 2008-12-01 / 조회수: 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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