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보기  |   지난호 보기  |   웰빙음식  |   좋은 글  |   음반/서적  |   울림이 있는 이야기  |   배경화면
만불사 홈 > 붓다의 메아리 음반/서적
   교육원 《불교상용의례집》 발간 [불교도서] 2013-04-04 / 3875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혜명 스님)가 《불교상용의례집》을 발간했다.

《불교상용의례집》은 각 사찰 승가대학 불교의례 교육 교재로 활용된다. 예경, 불공, 천도, 생활의례 등을 담았다.

교육원은 불교상용의례 두 과목을 승가대학 필수 교과목으로 편성한 바 있다. 이번 의례집 발간은 이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의례집은 주요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3만 2000원.

다음은 교육원이 밝힌 《불교상용의례집》 소개

예경ㆍ불공ㆍ천도ㆍ생활의례 등 염불의식 총정리
‘통일법요집’, ‘한글통일법요집’의 맥을 이은 종단본 불교의식 교과서


‘염불’은 한국불교에서 매우 중요한 수행법이다. 모든 수행자와 불자들은 염불을 함으로써 불보살을 찬탄, 공양한다. 또한 삼매를 이루고, 존재의 실상을 통찰하여 무생법인을 깨달아 불보살에 다가서며, 사바세계의 윤회를 벗어나 마침내 정토에 왕생한다. 그래서 ‘염불’은 불교에서 매우 중요한 교화방편이기도 하다.

모든 수행자와 불자들은 염불을 함으로써 불보살의 가피를 입어 이 세간에서 빚어지는 온갖 고통을 여의고 안락과 행복을 얻는다. 또한 염불을 통해 공덕을 쌓고 불보살의 가르침을 펼쳐 돌아가신 망인의 고혼을 극락정토로 인도한다.

이처럼 ‘염불’이란 한국불교에서 중요한 수행법이자 가장 널리 펼쳐지는 교화의 방편임에도 그동안 교육기관의 정규교과 과정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종단은 2012년부터 한문으로 되어 있는 현행 전통염불을 점차 한글화하여 수행과 교화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교상용의례집》은 이에 발맞추어 각 교육기관과 불자들을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에서 펴낸 불교의식 교과서이다. 편찬 과정에서 종단의 어산어장 동주원명 큰스님과 조계종의례위원장 인묵 큰스님, 그리고 조계종 염불교육지도위원회 도감 화암 큰스님의 지도와 감수를 받아 종단본으로서의 위의를 갖췄다.

《불교상용의례집》의 특징

1. 기본교육기관 교과과정(사미·사미니)의 불교의례 교육을 위해 스님들의 기본 염불의식인 예경, 불공, 천도, 생활의례를 중점적으로 정리했다.

2. ‘조계종의례의원회’에서 의결한 내용을 기본으로 하였으며, 전래의《작법귀감》, 《석문의범》(안진호, 만상회, 1935), 《통일법요집》(대한불교조계종, 2008), 《한글통일법요집》(대한불교조계종, 2005), 《승가의범》(동주원명, 운주사, 2009), 《다비·추선작법 연구보고서》(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 2011) 등의 내용을 수용해 정리했다.

3.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왼 쪽 면을 ‘한문본’으로, 오른 쪽 면을 ‘한글본’으로 편집했다.

  
 
中國 日本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