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에도, 나쁜 일에도, 칭찬에도, 비난에도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나를 위해…”
삶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깨달음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해온 시인 김재진. 그가 전하는 공감과 여운의 에세이. ‘세월’, ‘고통’, ‘사랑’, ‘용서’라는 네 가지 인생수업을 주제로 쓴 이 책은, 너도 나도 행복하길 원하면서도 실제로는 행복에 가치를 두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득하다.
“서로의 손길이 체온을 통해 연결되듯 연결을 통해 우리는 또 서로를 치유한다고 말하는 김재진 시인. 따뜻한 체온으로 읽는 이의 가슴을 적셔놓는 이 책은 마치 다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친구의 손길 같군요.” 정목 스님의 추천의 글처럼, 영혼의 성장에 몰두하고, 그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 노력하는 저자의 강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 책은 어설프게 누가 누구를 치유하겠다고 나서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을 도반 삼아 스스로 인생수업을 마스터하고 스스로 내면의 힘을 키우기를, 저자는 바라고 있다. 마음의 감옥에 갇혀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사랑을 오롯이 완성하고 싶은 이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맛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마음속 걸음걸음 내딛기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치유의 시인 김재진이 전하는 공감과 여운의 에세이
삼청동 골목골목을 거닐다 보면 예기치 않게 만난 시 구절에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걷는 이의 발걸음과 마음을 붙잡은 삼청동 담벼락의 시 구절은 아마도 김재진의 《민들레》이거나 《다비》였을 것이다. 삶에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깨달음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해온 시인 김재진. 그는 10여 년간 사랑받아온 시집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의 시인이자, 정목 스님과 함께 마음공부 전문방송 ‘유나(una.or.kr)’를 만들어 세상에 위안의 에너지를 전하는 치유자이자, 명상과 음악회를 연출하는 프로듀서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다양한 듯 보이지만 마음공부라는 한 길을 걷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나의 치유는 너다》(쌤앤파커스 刊)라는 제목의 에세이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세월’, ‘고통’, ‘사랑’, ‘용서’라는 네 가지 인생수업을 주제로 쓴 이 책은, 너도 나도 행복하길 원하면서도 실제로는 행복에 가치를 두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가득하다. 우리는 함께 인생이라는 수업을 듣고 있고, 모든 수업이 그렇듯 인생수업 또한 수업을 받는 태도에 따라 학습 진도에 커다란 차이가 난다고 말하는 책. 인생을 긍정적으로 경험할지 부정적으로 경험할지는 모두 나 자신에게 달려 있음을 강조하는 책. 하지만 몰아치진 않는다. ‘세상에, 사람에, 관계에, 우리는 그 모두에 여전히 미숙하다. 그러나 탓하지 말자. 이 별에 우리는 배우러 왔으니까. 아직도 우리는 배우는 과정에 있으니까.’라고 말하는 저자의 따뜻한 토닥임과 배려가 돋보이며, 평범한 단어를 감각적으로 그려내는 저자의 필력이 우리를 인생수업 다음 단계, 그다음 단계로 안내한다.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쓰며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
“좋은 일에도, 나쁜 일에도, 칭찬에도, 비난에도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나를 위해.”
총 40여 편의 글이 실린 이 책의 특징은, 한 꼭지 꼭지마다 짧은 시 구절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대부분 김재진 시인의 시이며, 간혹 다른 이의 시를 빌려와 담고자 하는 메시지를 좀 더 아름답고 강렬하게 표현 했다. 시를 사랑하고, 영혼의 성장에 몰두하고, 그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 노력하는 저자 김재진의 특성이 잘 반영된 구성이다.
저자는 책 서두에서 인생수업 네 과목, ‘세월’, ‘고통’, ‘사랑’,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분노와 증오심은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네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라’고 말하는 용서의 장, ‘사랑이 짧은 시간 기쁨이지만 더 많은 시간 고통스러운 까닭은, 상대를 존재 상태로 두려 하지 않고 감정이건 시간이건 그의 것을 소유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랑의 장…. 이제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저자의 인생 내공이 담긴 책의 메시지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특히 어떻게 마음을 쓰며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치유라는 단어가 자주 보인다. 그만큼 세상이 병들어 있다는 말이다. 병든 세상엔 그 병을 고쳐주겠다고 나서는 치유사도 덩달아 늘어나는 법이다. 그러나 누군가를 치유하려 들기 전에 나 자신부터 치유해야 한다. 때로는 아프면서도 스스로 아픈 줄 모르거나, 병들었으면서도 스스로 병든 줄 모르는 사람이 타인을 치유하겠다고 나서는 경우도 있으니까.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어설프게 누가 누구를 치유하겠다고 나서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을 도반 삼아 스스로 인생수업을 마스터하고 스스로 내면의 힘을 키우기를, 저자는 바라고 있다. 마음의 감옥에 갇혀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사랑을 오롯이 완성하고 싶은 이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맛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 추천사
아픈 인생에게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할 수 있는 사람, 내가 아는 김재진 시인은 그런 사람입니다. ‘너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니, 나의 치유는 너다’라고 말하는 이 책. ‘서로의 손길이 체온을 통해 연결되듯 연결을 통해 우리는 또 서로를 치유한다’라고 말하는 시인. 따뜻한 체온으로 읽는 이의 가슴을 적셔놓는 이 책은 마치 다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친구의 손길 같군요. 그러고 보니 알게 된 지 23년, 희끗희끗해진 머리카락처럼 연륜이 묻어나는 김재진 시인의 책이 나올 때마다 저는 가까운 분들께 선물합니다. - 정목 스님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 ‘유나방송’의 대표, 그곳에서 제작되는 ‘가슴에 남는 음악’의 피디, 그리고 시인. 김재진 시인의 키워드는 그 셋이다. 유나방송은 치유와 위안을 나누어주며, 가슴에 남는 음악은 세상의 소리와 별의 소리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가 쓰는 글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게 해준다. ‘참으로 성공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이 책의 메시지는 뇌가 발달한 사람들이 누리게 되는 보편적인 현실이다. - 나덕렬 박사(성균관대의대 교수, 삼성의료원 신경과 과장, 《뇌美인》 저자)
김재진 시인의 글은, 평범한 일상 속 삶의 지혜와 혜안, 그리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바쁜 일상에 지친 모든 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선사하는 마법의 묘약 같은 책 《나의 치유는 너다》를 통해 무심코 접하는 매일이 사실은 기적이며 선물이란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사랑, 고독, 소유 그리고 치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인생의 교훈서 같은 이 책에 감사드립니다. - 박진희(배우)
지은이 소개
김재진은 몸보다 가슴, 가슴보다 영혼이 먼저 앞으로 뛰어가는 사람. 1976년 스물한 살의 나이로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된 뒤 40년 가까이 글을 써왔다. 《조선일보》와 《영남일보》 신춘문예, 《시인》, 《작가세계》 등에 소설과 시가 당선된 그는, 시를 쓰면서도 시단과는 거리를 두고 세속에 살면서도 세속적인 가치와 거리를 둔 채 명상과 은둔의 삶을 추구하고 있다. 시집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를 비롯해 산문집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어른이 읽는 동화 《어느 시인 이야기》, 《엄마냄새》, 《나무가 꾸는 꿈》 등 열네 권의 책을 펴냈다. 1981년 방송 프로듀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2년 제19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돌연 각박한 삶에 회의를 느끼고 직장을 그만둔 뒤 걸림 없는 삶의 길을 찾아 세상을 방황했다. 명상과 치유를 위한 콘서트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책과 음악을 통해 세상과 교류하고 있다. 현재 마음공부 전문방송 유나una.or.kr의 대표로 ‘가슴에 남는 음악’의 DJ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치유를 위한 방송과, 의식을 일깨우는 강좌를 통해 마음 다친 사람들의 치유와 위안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쌤앤파커스 / 288쪽 / 1만 4000원
출처 : 출판사 책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