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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홈 > 붓다의 메아리 좋은 글
   열 가지 선악 [오늘의 법구] 2009-08-13 / 3618  

 
중생은 열 가지 일로써 선을 이루기도 하고 악을 이루기도 한다. 그 열 가지란 몸의 세 가지, 말의 네 가지, 생각의 세 가지이다.

몸의 세 가지는 산 목숨을 죽이는 일과 남의 물건을 훔치는 일과 음란한 짓을 하는 일이다. 말의 네 가지는 이간질과 악담과 거짓말과 당치 않게 말을 꾸미는 일이고, 생각의 세 가지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다.

이 열 가지 일은 성인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이므로 열 가지 악한 일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악한 일을 하지 않으면 곧 열 가지 착한 일이 될 것이다.

사람이 많은 허물이 있으면서도 스스로 뉘우치지 않고 그대로 지나버리면 냇물이 바다로 들어가 점점 깊고 넓게 되듯이 죄가 무겁게 쌓일 것이다. 그러나 허물이 있을 때 스스로 그릇된 줄 알고 악을 고쳐 선을 행하면 죄가 저절로 없어질 것이니, 병자가 땀을 내고 차차 회복되어 가는 것과 같다.

-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옮겨온 책 ; 불교성전(성천편찬회 편찬, 동국역경원 펴냄) 252~2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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