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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홈 > 붓다의 메아리 좋은 글
   진정한 친구 [오늘의 법구] 2009-08-28 / 3772  

 
'나는 너의 친구다.'라고 하면서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고,
친구를 멸시하고 부끄럼 없이 행동한다면 그는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
친구에게 기분 좋은 말만 하고 말처럼 행동하지 않는 친구는,
'행이 없는 말만 앞선 친구'라고 지혜로운 이는 알고 있다.

장차 서로 간에 불화가 생길까 노심초사하고,
그러면서 친구의 결점만 들추어내는 그런 사람은 친구가 아니다.
그러나 아버지 품에 있는 아들처럼 편안하고,
다른 사람이 사이를 갈라놓지 못한다면 그런 사람은 진정한 친구다.

- 숫따니빠따 2편 3: 263~255

옮겨온 책 ;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일아 스님 역편, 민족사 펴냄) 3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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