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사람은 한평생 다하도록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얻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한다. 숟가락이 국 맛을 모르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잠깐이라도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면 곧 참다운 법을 바로 아나니 혀가 국 맛을 아는 것처럼
- 법구경 우암품 중에서
나에게 물어봅니다. "너는 그간 숟가락이었는가, 혀였는가?" 쉽사리 답할 수 없습니다. 맛을 알아보는 '혀' 였다고 대답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귀한 보배가 곁을 있어도 못 알아보면 소용이... 아무리 어진 분이 바로 눈앞에 계셔도 내가 못 알아보면 무슨 소용이... 이제부터라도 맛을 알아보는 '혀' 가 되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