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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홈 > 붓다의 메아리 웰빙음식
   연잎찐만두 [선오 스님의 근심을 더는 108백련요리] 2009-03-16 / 4714  

 
음식을 먹고 맛을 분별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살지 않는 마을이라는 생각으로 마을에 들어가야 하며,
형상을 보아도 장님과 같이 대해야 하며,
소리를 들으면 메아리를 듣는 듯,
향내음을 맡아도 바람과 같이 맡고,
먹고도 맛을 분별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온갖 감촉을 느껴도 번뇌를 끊어버린 깨달음의 경계에서 느껴야 한다. - 유마경

재료상식
만두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정초에 먹는 절식으로 경사스러운 날에 만들던 풍속 음식이며 궁중음식이다. 만두는 만드는 모양에 따라 귀만두. 둥근만두, 해삼모양의 주름을 만든 미만두. 숟가락모양의 병시. 복주머니같이 생긴 석류모양의 석류. 익히는 방법에 따라서 찐만두·군만두·물만두·만두국. 만두피의 재료에 따라 연잎만두, 연근만두, 메밀만두, 감자만두, 당근만두. 속의 재료에 따라서 고기만두, 어만두, 김치만두, 과일만두, 야채만두, 호박만두, 두부만두 등 그 이름이 다양하다.
특히 절에서 만드는 만두는 온갖 산채들을 다져서 넣고 잣을 듬북 갈아서 속을 넣은 산채만두로 경사나 귀빈의 접빈음식으로 만들어 먹던 다양한 맛과 영양이 풍부한 건강별식이다.

재 료

연잎만두피 (연잎가루 2큰술, 밀가루 1컵, 물¼, 소금¼작은술) 20장, 두부 100g, 건표고 20g, 호박 70g, 당면 50g, 홍청고추 각 1개, 잣1큰술, 후추, 참기름 각1작은술
양념장 - 간장2큰술, 식초1작은술, 조피잎

만드는 방법
1. 연잎가루와 밀가루를 체에 내려 물과 소금을 섞어 반죽하여 비닐팩에 밀패시켜 냉장고에 30분 정도 두었다가 얇게 밀어 둥글게 찍거나 사각으로 잘라 놓는다. (연잎이 나는 제철에는 생 연잎을 갈아서 즙을 내서 사용해도 된다)
2. 두부는 면보에 싸서 물을 빼고 당면은 삶아서 다지고 홍청고추도 곱게 다진다.
3. 호박, 불린 표고는 곱게 채를 썰어 들기름과 소금을 넣고 살짝 볶는다.
4. 재료들을 모두 넣어 버무려서 만두피에 속을 채워 연잎만두를 만든다.
5. 찜통에 만두를 넣고 쪄서 양념간장을 곁들인다.



유의사항
·부재료들은 밑간을 해서 준비한다.
·만두피는 너무되지 않게 부드럽게 반죽한다.
·만두의 속이 잘 익도록 찐다.

조리포인트
·만두의 지름은 4㎝로 만든다.
·만두피를 얇게 밀어 만두를 찌면 속이 비치듯이 만든다.
·속을 되도록 많이 넣는다.

<출처 : 법보신문 - 선오 스님의 근심을 더는 108백련요리>
[위 기사는 영천 만불사에서 스크랩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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