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출신 재미불교인들이 미국 백악관에서 ‘베삭(Vesak) 법회’ 를 봉행 하고자 청원운동에 나섰다.
‘베삭(Vesak)’은 남방 음력체계로 5월 15일에 해당하는 부처님 탄생일과 성도일, 열반일을 모두 포함하는 날이다.
2016백악관 베삭법회추진 전미특별불교위원회(이하 전미특별불교회, 한국불교대표 집행위원 성원)는 11월 6일 “지금 미국에서는 한국, 티베트, 중국, 일본, 스리랑카, 태국 등 각국 출신 재미불교인들이 백악관 베삭법회 개최를 위한 청원운동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2016년 베삭일은 5월 20일이다.
전미특별불교회에 따르면 현재 백악관에서는 기독교 조찬 기도회, 유태교 유월절 밤 축제 기도회, 힌두교 디와리 빛 축제 기도회, 이슬람교 라마단 금식회향 기도회 등 정기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불교의 가장 성스러운 날로 일컬어지는 베삭 법회만 개최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전미특별불교회는 “워싱턴DC지역 불자들이 오래 전부터 각종 회의에 참석하며 베삭 법회 청원운동을 전개해왔다”면서 “향후 뉴욕 원각사, 로스앤젤레스 고려사, 필라델피아 관음사 등 미국 여러 사찰과 신행단체들이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백악관 베삭법회 개최 청원운동 관련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http://lbdfi.org/white-house-vesak-201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청원서 양식을 비롯한 기타 사항은 집행위원 성원 스님 이메일(chanjumun@hotmail.com)로 문의 가능하다.
- 변대용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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