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일본을 방문했다.
달라이 라마는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나가노 젠코지, 이시카와 현립음악당 콘서트홀, 요코하마 파시피코전시홀 등지에서 법회와 강연회를 가졌다.
티베트일본대표부가 주최하는 26일 요코하마법회에서는 오전 오후 두 차례 ‘연기(緣起)와 보리심(菩提心)’, ‘행복과 건강의 본질 - 공존’을 주제로 달라이 라마가 법문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한국, 몽골, 러싱아, 대만 등 주변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불자가 달라이 라마를 친견하기 위해 법회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통역시설을 완비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 참석하는 스님들을 위해 예불과 기도 자리도 별도로 마련한다.
달라이 라마는 불교전도협회 초청으로 1967년 처음 일본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열네 차례 일본을 방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