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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터민도 우리 국민이고 주민이다.”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은 탈북 아동·청소년들의 인재양성학교 ‘삼흥학교’에 기금을 전달했다.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4월 30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삼흥학교를 방문해 학교 운영기금 500만 원과 간식 및 선물을 전달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삼흥학교는 북한이탈주민자녀 교육 및 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취업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2010년 11월 15일에 설립되었고 3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2011년 2월 25일 공식적으로 개교했다. 기숙형 대안학교로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을 동시에 지원하며, 현재 4학급으로 총 51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은 채경희 교장의 안내로 삼흥학교에서 운영되는 15개 프로그램 교실을 둘러보고 아이들과 함께 피자를 먹는 자리를 마련하여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래 친구들보다는 작지만 누구보다 씩씩한 한동부(미래반 4학년)군은 “피자는 자주 먹을 수 없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너무 맛있다. 자주 먹으면 좋겠다”며 해맑은 미소로 아름다운동행의 방문을 반겼다.

이사장 자승 스님은 “이탈주민도 우리 국민이고, 우리주민이다. 우리가 해결해야한다.”며 새터민에게도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은 2010년부터 매월 열악한 사회복지 시설 또는 단체를 방문하여 시설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자비나눔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민족공동체 회복 사업으로 북한 수재민 긴급구호와 북한이탈주민정학지원사무소 하나원 등을 지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 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혜일 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 스님도 함께 동참했다.

2012-05-03 / 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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