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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살에 대한 시각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최고의 긍정적 부정, 내일은 없다. 이 책은 당신으로부터 희망을 빼앗는 대신 당신이 희망이 되게 할 것이다.

우리는 각자 나의 내일을 걱정한다. 그래서 나를 잘살게 해줄 무언가를 찾아 헤메고, 내일을 생각하느라 불안과 걱정에 시달린다. 그런 이유로 나는 지금을 살지 못하고, 여기를 떠나 다른 곳에 가있다. 예를들어 어떤 사람은 지금 여기에 있는 자신의 아이가 행복하게 뛰어노는 것을 보고 공부를 안해서 형편없이 사는 미래를 경험한다. 그래서 기뻐할 수가 없다. 인상을 잔뜩 쓰고 걸어가 아이의 손목을 틀어쥐고는 공부안하고 뭐를 하냐고 소리를 지른다. 이것은 그저 일례이다. 우리는 흔히 이런 식으로 산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살도록 강요한다.

우리는 나의 내일을 걱정하기 이전에 먼저 나가 무엇이고 내일이 무엇인지 고찰해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없다.

‘지금 여기’를 발견하면 당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은 사라질 것이다. 대신에 지금 여기에서 희망 그 자체가 될 것이다. 또, 과거의 기쁨이나 슬픔도 사라질 것이다. 그저 지금 여기에서 기쁨 그 자체가 될 것이다.

당신의 세상에 관하여

우리는 나의 세상과 다른 이의 세상이 같을 것이라고 흔히 착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책은 그 누구도 아닌 지금 여기 있는 당신의 세상에 관해 말한다. 그리고 유일한 통로, 깨달음을 통해 그것을 깨어나게 할 것이다. 내일이라는 환상을 깨고 당신으로부터 내일을 빼앗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존재하는 실재를 보게 할 것이다.

이 책은 일종의 보살론이다.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살에 관한 것이다.

보살을 종교를 떠나 일반적인 시각에서 볼 때 흔히 남들에게 베푸는 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남이 없다. 그러므로 누구를 위해 산다는 것도 없다. 그들은 아무 것도 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것을 얻는다. 그들은 행복해지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행복 그 자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불교인을 위해 쓰여진 책이 아니다. 사람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다. 그리고 사람에게 보살이 되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의 행복을 위해서이다. 혹여 불교도가 아닐지라도 불교용어인 이름에 매이지 말고 지금 여기를 살면서 영원의 행복을 누리는 보살이 되기를 바란다.

지은이 소개

저자 성담은 다 함께 깨달아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스스로 풋과일임을, 보통 사람임을 자처하며 세상을 돌본다. 달에서 지구를 보면 모든 생명은 한 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아닌 것이 있을 때 비로소 내가 존재하게 됩니다. 이것을 깨닫고 나면 덕분입니다. 말고 할 말이 없지요. 덕분입니다. 하는 성담 스님의 인사말은 우주를 향한 최고의 긍정과 신뢰의 표현이며 모든 삶에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성담 스님은 연령, 사상, 종교적 한계를 넘어 칠판에 필기해가며 가장 알아듣기 쉬운 말로 사람들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얻는 대신 물은 그 자리에서 문제의 근원을 뿌리 뽑을 수 있는 깨달음을 얻어간다. 그래서 그의 법문에 제자들은 즉각卽覺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1992년 서대산 자락에 효심사를 창건하고 법회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인의 행복으로부터 사회, 인류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전국적인 규모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BBS ‘마음의 향기 5분 설법’, 불교TV ‘성담 스님의 행복119 지혜축제’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저서로는 《행복119》, 《풋과일이 떫은 맛을 내는 것은 찬란한 아름다움이다》 등이 있다. 다 함께 잘사는 세상 홈페이지(dasase.org)에서 성담 스님의 법문과 깨달음의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출판사 책 소개

셀프컬쳐리서치 / 232쪽 / 1만 4000원

2013-05-28 / 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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