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교의 숙원불사인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신축불사가 시작됐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자광 스님)는 5월 4일 논산훈련소에서 5,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호국연무사 신축불사 발대식’을 봉행했다.

자광 스님은 “이곳에 3500석 규모의 대형 법당을 2년 내 건립하겠다.”며 “법당이 완공되면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호국정신으로 무장한 정예 수계불자를 연간 10만 명 이상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를 통해 “군포교의 요람인 논산훈련소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교육도량이 될 것”이라며 “호국연무사 신축불사에 불자들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안국선원과 화엄군포교후원회, 중앙신도회, 한마음선원, 서울 옥천암, 등명낙가사 등이 육군훈련소 법당 신축을 위한 불사금 약정서를 군종교구에 전달했다.

이날 발대식은 천안함 희생 영가를 위한 묵념, 테이프 커팅, 시삽식, 조감도 제막, 불사 경과보고, 격려사 및 축사, 불사금 약정 및 전달식, 도량 결계의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조계종 원로의원 밀운, 혜승, 정무 스님과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구자선 불사추진위원장, 김의정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 5,000여 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