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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여성 다문화 음식점 구미에 개점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모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음식점이 경북 구미에 문을 연다.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아시안푸드 전문점 죽향을 오는 4월 6일 구미역 역사 내 상가에서 문 연다.

아시안푸드 전문점 개점은 꿈을이루는사람들이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2개월 간 ‘아시안푸드 전문점 음식 개발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3월 5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몽고, 베트남, 필리핀 출신 다문화이주여성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죽향에서 메뉴 개발과 음식 조리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죽향 개원을 위해 지역 사회의 지원도 이어졌다. 구미역 역사 내 상가를 관리하는 (주)서프라임클로렌스는 상가를 무상으로 임대해 주기로 했으며,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요리교실과 구미지역 필리핀 전문 음식점은 ‘아시안푸드 전문점 음식 개발 교육’에 필요한 식자재를 지원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은 “죽향은 다문화이주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터전이자 다른 나라 문화를 접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0-03-19 / 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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