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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집총간 정편 DB 구축 마무리 [문화] 글자크게글자작게

 

우리나라 대표 인물 662명의 문집을 엄선한 '한국문집총간 정편 디지털화 사업'이 마무리됐다.

한국고전번역원(원장 박석무)는 1월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문집총간 정편 DB 구축 완료 기념 성과 보고대회'를 열어 "DB구축을 마무리한 정편 663종 350책을 29일부터 한국고전DB 사이트(db.itkc.or.kr)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치원의 계원필경,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 이황의 퇴계집, 이이의 율곡전서, 이익의 성호전집, 박지원의 연암집, 김정희의 완당전집 등 통일신라시대부터 구한말에 이르는 문집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000년 시작한 한국문집총간 정편 DB구축 사업에는 55억원의 예산이 들어갔으며, 수록된 글자 수는 1억 6,000만 자 가량 된다.

한국문집총간은 1985년부터 시작된 고전국역사업의 결과물로, 2005년 정편이 완간된 데 이어 지금까지 속편 150책 가운데 70책이 간행됐다. 이 사업은 2012년 정편과 속편을 포함해 총 1270종 500책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한국고전번역원은 모두 117억원을 들여 정편과 속편을 모두 DB화 할 계획이다.

2010-01-27 / 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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