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송광사 성보박물관 건립 예산으로 1억원의 설계비가 확보됐다.
국회 서갑원 의원은 26일 “순천 송광사 성보박물관 건립 예산으로 설계비 1억원(총 사업비 130억 원)을 확보했다.”며 “훼손 위험에 처한 순천의 불교 유물 보존을 위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송광사는 지상 1층, 지하 1층, 수장고 4동 등 연면적 2,442㎡(740평) 규모의 성보박물관 건립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서 의원에 따르면 현재 송광사는 11,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나 정시 공간이 좁고, 수장고가 작아 유물 분류는 고사하고 훼손과 화재 위험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서 의원은 이와 함께 “고려불교 문화제전 지원 예산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2010년은 보조국사 지눌 스님이 열반한지 800주년이 되는 해”라며 “보조국사 지눌 스님의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유물 특별전 등 기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두 사업을 통해) 전통 불교문화의 중심지로서 송광사와 순천시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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