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서 발인식을 가진 故여운계 씨는 오전 11시 경기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한 뒤 고양 해인사 미타원 납골당에 안치됐다.
故여운계 씨는 지난 2007년 신장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3월 폐암에 걸린 사실을 알고 입원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증세가 악화돼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으나 결국 향년 69세로 지난 22일 별세했다. 故여운계 씨는 무학여고와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 1962년 KBS 공채 탤런트로 브라운관에 데뷔했으며 이후 1964년 TBS 공채 탤런트에 다시 합격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대장금’, SBS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KBS ‘오! 필승 봉순영’, MBC ‘내 이름은 김삼순’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또 생전에는 1966 제3회 동아연극상 여우주연상, 1974 제10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연기상, 1996 SBS 연기대상 특별상, 2000 KBS 연기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