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박물관(관장 권상열)은 “4월 23일부터 시작한 발굴조사에서 백제시대 건물터 1기를 확인하고 벽화편과 기와, 금동제 장식편 등을 출토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특히 건물터 내부에서 발견된 백제편 일부는 건물 내벽에 벽화가 그려졌음을 추정케 한다. 함께 발견된 연화문 수막새와 금동제 장식편 등은 백제의 첨단 공예 기술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윤용희 부여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지금까지 알려진 백제 벽화편으로는 1942년 부소산사지 출토품이 유일했으나 발견 당시의 자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았다”며 “임강사지 출토 벽화편은 정식 발굴조사를 통해 확실한 백제 층위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백제 회화사 등의 관련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붓다뉴스 7월 6일자> [위 기사는 영천 만불사에서 스크랩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