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장 자승)은 7월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라미타청소년협회, 동국대 등과 함께 ‘제1회 전국 불교교리 경시대회’를 9월 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대 광역시에서 개최되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진행된다. 시상은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3명, 최우수상 6명, 우수상 9명명, 장려상 30명 등을 수상한다. 이밖에도 단체상과 참가자 중 자원봉사, 문화지킴이 등 신행활동이 모범돼 추천 참가한 학생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된다.
대회에서는 대상 600만원(초 100, 중 200, 고 300 만원)을 포함 총 3천4백여만 원의 상금을 수상자들에게 수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 대상 수상자들은 2011학년도 대학입시전형부터 입학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 주최 측은 조계종립 동국대와는 협의를 마쳤으며 금강대, 위덕대 등 각 종단 종립대학들과도 입학 가산점 부여를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불교 관련 대학과는 별도로 일반 대학들과도 입학 가산점 부여와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불교에 대한 바른 이해와 신해활동 동기부여 △우수한 불교교리에 대한 체계적 이해 바탕으로 인생관 및 세계관 정립 △건전한 불교문화 진흥 및 불자청소년 자긍심 고취 등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와 관련 파리미타 조한권 사무국장은 “어린이 청소년 종교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필요한 진학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포교방법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 성효스님은 “불교인재 다양성 및 인재양성 지속성을 위해 기획된 이번 사업이 어린이 청소년 포교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국장 부명스님도 “불교는 종교적 역할뿐만 아니라 한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문화적 역할을 해왔다”며 “청소년들이 읽고 느끼는 문화적 활동이 불교를 통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시대회는 9월 12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전국 5대 광역시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서울지역은 동국대에서 개최되며 타 지역은 불교관련 학교 및 관련 단체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시험은 객관식 및 주관식 50문항으로 출제되며 각 문제 당 단위 점수 및 가산점이 부과된다. 시험 출제는 조계종 출판사에서 발행한 <청손년불교입문> 및 초, 중, 고등학교 교과에서 나오는 불교 내용으로 한다.
접수기간은 7월 13일부터 9월 5일까지며, 서울 수송동 조계사 교육관 1층에 소재한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로 우편 및 인터넷 접수를 하면 된다. (02)723-6165~6
<출처 : 주간불교 7월 6일자> [위 기사는 영천 만불사에서 스크랩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