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사천왕사 출토 유물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는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이 초등학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과 8월7일, 8월14일 등 세 차례에 걸쳐 ‘함께 떠나는 사천왕사’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과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사천왕사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녹유소조상의 위치와 배치상태 및 이전의 가람배치와 차이를 보이는 사천왕사 가람배치의 특징 등을 강의와 견학을 통해 공부하는 자리다. 또 사천왕사 터의 대표적인 출토품인 녹유소조상 편 등을 상상하여 그림으로 완성해보고, 퍼즐을 통해 사천왕상을 결합해 보는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행사 참여는 박물관 홈페이지(htt p://gyeongju.museum.go.kr)에서 신청가능하며, 행사가 있는 전 주 화요일부터 초등학생을 포함한 15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