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교구본사 법주사(주지 노현스님)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내 일원에서 불교문화와 자연을 한데 아우른 ‘산사에서 즐기는 캠핑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법주사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야영 템플스테이는 경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존 템플스테이에서 벗어나 사찰 밖에서 텐트를 치고 숙박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법주사 입구 속리산 야영장에 텐트 14동이 설치된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가족단위 불자와 일반인 등 40여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예불, 법주사 총무국장 영원스님과 법주사 승가대학 학감 도오스님의 강의, 레크레이션 등 사찰과 야영장을 오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법주사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산사에서 즐기는 캠핑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에게 숲 해설을 듣는 장면.
연복흠 법주사 템플스테이 담당 과장은 “법주사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야영 템플스테이는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교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수련생들의 반응이 좋았다”면서 “앞으로 수요를 반영해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