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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 보물 지정 예고
[학술/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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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 목조관음좌상-지장암 목조비로자나좌상 등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서산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사진>과 ‘안동 봉정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1일 지정 예고했다.
‘서산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정교하고 세련된 조각기법이 같은 시대에 제작된 다른 불상보다 건장하고 생동감 있어 12~13세기 고려 후기 목조 불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작품일 가능성이 있고, 조각의 완성도도 가장 높아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안동 봉정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은 1199년 여러 개의 나무를 접합한 접목조기법(接木造技法)으로 조성한 불상으로, 고려 후기 새롭게 대두하는 신고전주의 불상양식의 성립과 전개과정을 살펴보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은 광해군의 정비인 장열왕후가 1622년 조성한 불상으로 왕실발원불사이자 현진, 응원 등 17세기 활약한 대표적 조각승들이 참여한 공동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한 ‘용비어천가 권 1, 2’도 함께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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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1 / 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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