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개의 지혜등불을 밝혀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뜻깊은 산사음악회가 월악산국립공원 자락에서 펼쳐진다. 충북 제천 월악산 덕주사(주지 원경)는 9월 12일 오후6시 덕주사 특설무대에서 제3회 월악산 덕주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덕주사 산사음악회는 매년 1만개의 지혜등불을 밝혀 도량을 장엄한 가운데 초가을 산사의 청량한 바람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혜등불 만등불사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은 덕주사가 진행하는 ‘행복으로 가는 의료봉사’에 사용돼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 활동으로 회향된다. 올해 음악회는 노래하는 도신 스님과 불자그룹사운드 색즉시공을 비롯해 안치환, 김용임, 조향조 등 불자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덕주사에서는 산사음악회를 찾는 불자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오후 1시 조계사 앞과 1시 30분 둔촌동역 4번 출구에서 덕주사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충주 문화회관 앞에서는 오후 3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제천 구 시청 앞에서는 오후 3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덕주사 주지 원경 스님은 “수익금은 의료 봉사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43)653-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