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축제의 문화재적 가치와 한ㆍ중ㆍ일 삼국의 연등축제를 비교해보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와 한국민속학회는 25일 오전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연등회의 문화재적 가치와 한·중·일 연등축제의 비교’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김용덕 한양대 교수의 ‘연등회의 문화재적 가치와 세계화 방안’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날 5명의 학자들이 한중일 삼국의 연등축제에 대해 살펴보며, 향후 방향에 대해 고찰한다. 먼저 전경욱 고려대 교수가 ‘한국의 연등축제’에 대해, 시아오팡 중국 베이징사범대 교수가 ‘현대 중국의 연등축제 현황’에 대해, 하야시 마시히코 일본 메이지대 교수가 ‘일본의 연등축제’에 대해 각각 살펴본다. 이어 백창호 전통등연구원 대표가 ‘한국 전통 연등의 특징’에 대해, 서연호 고려대 교수가 ‘연등축제의 현황과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총무원 기회국장 미등스님(청매의례문화연구원장)과 안상복 강릉대 교수, 이미림 성결대 교수, 문무왕 동국대 강사, 임장혁 중앙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