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계종 종정을 지낸 성철스님(1911~1993)의 서고에서 발견된 16세기에 목판으로 인쇄한 희귀 고서(古書)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 언해본(諺解本)의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스님)은 오는 8일 오후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성철스님 소장 십현담요해 언해본의 의미’를 주제로 성철스님 입적 16주기 추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하정용 백련불교문화재단 연구교수가 ‘십현담요해의 서지학적 고찰’에 대해, 박진호 서울대 교수가 ‘십현담요해 언해본에 대한 국어학적 고찰’에 대해 발표한다. 최귀묵 숙명여자대 교수가 ‘십현담요해에 담긴 김시습의 사상과 글쓰기’에 대해, 한종만 원광대 명예교수가 ‘십현담요해, 청량 문익의 청량주, 만해의 십현담주해 비교 검토’를 주제로 발표한다.
<출처 : 불교신문 10월 07일자> [위 기사는 영천 만불사에서 스크랩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