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10월 15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지하 1층에 불교 전문 서점에서 개점식을 가졌다.
불교 전문 서점은 357㎡(108평) 규모로 전문 학술서적과 신행안내서, 수행 관련서, 세계 각국의 불교 서적을 비롯해 불교미술, 사진집, 에세이, 소설, 아동서적 등 2만여 권의 불교 도서를 갖추고 있다.
보유도서는 경전 800종, 선수행 서적 600종, 독송사경 500종, 불교예술 400종, 아동 250종, 학술 450종, 음반 800종 등 총 7000여 종에 이르고 있습니다.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개점식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의 말씀은 글을 통해서 지난 2500여 년 동안 후학들에게 이어져 왔다”며 “선, 염불, 진언, 주력 등 다양한 수행법을 많은 책을 통해 공부하고 수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 또 “종단이 종책적으로 서점을 열었다.”며 “많은 대중들이 와서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불교출판협회 회장 지홍스님은 “불교출판계의 숙원사업이었던 서점 마련이 해결돼 기쁘다.”며 “서점이 불자와 시민들에게 불교문화를 전하고 인격을 고양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종훈 스님은 불교 전문 서점 개원을 통해 △한국불교 교학발전의 토대 마련 △불교문화 및 문서포교 활성화 공간 마련 △종단의 지원 육성을 통한 불교출판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