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재정 등 한계…우수학생 확보 불확실
중학교 3학년인 정민 군은 요즘 좌불안석이다. 새로 도입된 고교선택제에 따라 학교를 지원했지만 1월 8일 배정결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민 군의 최대 고민은 소신 지원한 학교가 아닌 강제배정을 받는 것. 대학진학을 위해 경쟁력 있는 학교에 입학하고 싶지만 이미 주사위는 정민 군 손을 떠났다.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제약하는 고교선택제가 고교평준화 제도 도입 36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부활돼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세인 불교 종립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매해 실시되는 고교선택제는 1~3단계 배정방식을 취하고 있다. 1단계는 서울 전체 학교 중 2개교를 지원하면 추첨을 통해 정원의 20%를 배정한다. 2단계는 거주지 학교군의 2개 학교를 선택 지원하면 40%를 배정한다. 마지막 3단계는 통학편의와 1~2단계 지원상황을 고려해 추첨 배정된다. …… [기사 계속 보기]
<사진> 동국대학교 부속 고등학교 홈페이지 초기 화면.
* 이 기사는 '주간불교'에서 가져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