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스님이 사후 장기기증과 시신 기증을 서약해 불교계 생명나눔운동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혜국스님은 생명나눔 실천본부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매달 한 명씩, 큰스님과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는 장기기증 릴레이 ‘함께 해요, 생명나눔’ 캠페인에 첫 번째로 동참했습니다.
혜국 스님은 "사람이 나고 죽으면, 결국 땅이나 불 속에 기증하거나, 아니면 누군가 필요로 하는 이에게 기증하는 것인데 어느 것이 더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잠깐 동안 지수화풍으로부터 빌려 쓰다가 그 쓸모없어진 것이 누군가에게 쓸모 있게 쓰여진다면 그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2005년 법장 스님 원적이후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장기기증에 동참한 바 있지만, 이후, 최근 불교계 장기기증이 타종교에 비해 주춤했다가 이번에 혜국 스님이 장기기증 서약을 하면서 불교계에 장기기증이 다시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 이 기사는 '조계종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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