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26일, 2010년도 사업계획 발표
“설립취지 바른 구현 위해 목표 설정”
“재단의 설립취지를 바르게 구현하기 위해 올 사업목표와 방향을 ‘세상을 위한 불교, E-GREEN BUDDHA의 세계로!’로 정했다.”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이 2010년도 주요 사업방향과 계획을 이같이 설정하고 구체적 사업실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1월 26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사업기조와 주요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진흥원은 불교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목표로 종단과 재가불교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규칠 상임이사는 “우리 사회와 오늘의 불교현실을 직시하고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과제를 발굴, 의제를 설정하고 대안을 모색해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한층높이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려 한다”면서 “이를 위해 각 불교 종단은 물론 재가불교 활동을 중점 지원해 단체 역량 증대와 활동 영역 확대를 지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규칠 상임이사는 특히 “현대사회는 생태·자연환경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정치·경제·문화 든 모든 분야의 성장이 어렵다”면서 “진흥원이 설정한 ‘세상을 위한 불교, E-GREEN BUDDHA의 세계로!’는 재단 성립취지의 핵심을 현대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흥원의 사업 기조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국불교 세계화 일환으로 영문잡지<Buddhism and Culture>를 발간 배포하고 있고, 미국 LA카운티미술관에서 한국불교와 미술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 재가불자 조명 세미나 및 사진전, 오늘의 호국 토론회, 붓다와 다윈의 만남 학술심포지엄 등 학술분야는 물론 한국의 명찰시리즈, 닫집 및 북한의 사찰 등 출판 사업도 벌여왔다.
진흥원은 올해 사업을 “불교가 불교만의 종교가 아니라 사회전체로, 나아가 세계 가운데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불교진흥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남한산성의 사찰’, ‘한국의 명찰 시리즈’, ‘수미단’, ‘사찰의 문과 다리’ 등 출판 사업을 지속하고, ‘불교와 사회 포럼’, ‘원효학술상’, ‘동국대·승가대 지원’ 등 학술 문화사업도 계속 시행한다. 또한 어린이·청소년·청년·학자·활동가에 대한 지원을 통한 ‘인재불사’에도 매진한다. 김규칠 상임이사는 “불교 중도적 가치로의 향상과 전환운동, 즉 중도 생활양식 운동을 전개하는 등 불교의 현대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대내외적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진흥원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기사 계속 보기]
<사진> 김규칠 대한불교진흥원 상임이사가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 이 기사는 ‘불교저널’에서 가져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