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의 노벨상’…픽션 부분 우수상
《돌로 지은 절 석굴암》(김미혜 글, 최미란 그림, 웅진주니어, 2009년 12월 출간)이 ‘2010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 상 픽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볼로냐 라가치 상(Bologna Ragazzi Award)은 세계 최대 규모인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Bologna Children's Book Fair)에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출간된 어린이책 가운데 각 분야의 최고 아동서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매년 전 세계에서 출품된 어린이 책을 선정 기준으로 하며,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이다. 수상 분야는 픽션(Fiction) 부문, 논픽션(Nonfiction) 부문, New Horizons 부문(제3세계 국가의 출판사 중에서 선정하는 상), Opera Prima 부문(신인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총 4부문이다. 각 부문 별로 대상(Winner) 1권과, 우수상(Mention) 2~3권을 수여한다. 한국 그림책이 라가치상을 받은 것은 2004년 《팥죽 할멈과 호랑이》(웅진닷컴)와 《지하철은 달려온다》(초방책방)가 처음 수상한 이래 다섯 번째이다.
2010년에는 픽션 부문 5권(Winner 1권, Mention 4권), 논픽션 부문 3권(Winner 1권, Mention 2권), New Horizons 부문 4권(Winner 1권, Mention 3권), Opera Prima 부문 3권(Winner 1권, Mention 2권)이 수상되었다. 그중 유일한 한국 작품으로 《돌로 지은 절 석굴암》이 선정된 것이다.
볼로냐 라가치 상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에서 “《석굴암》은 최미란의 뛰어난 명암법과 은은한 색조가 독자를 사로잡는다.”라고 평했다
출처 ; 웅진주니어 ‘제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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