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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평위 제갈성렬 해설자 징계·방송사 사과 요구 [종합] 글자크게글자작게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공동위원장 혜경 스님·손안식, 이하 종평위)는 2월 25일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중계하는 SBS에 방송 중 특정 종교 선교 발언을 한 제갈성렬 해설위원을 징계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종평위는 “중계 중 ‘(금메달을) 우리 주님께서 허락하셨어요’라는 중계 해설자의 발언은 심각한 종교편향 행위”라며 “이 발언은 공정방송을 추구해야 하는 지상파 방송매체의 본분에 어긋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종평위는 이어 방송사에 관련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 및 시청자에 대한 공식 사과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를 공식 요구했다.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24일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경기에서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자 특정 종교 편향적인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2010-02-25 / 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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