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까지…“농촌 노인복지 모범 만들터”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이사 각현 스님)이 연천노인복지관을 수탁·운영하게 됐다.
연꽃마을과 연천군(군수 김규배)는 3월 3일 오전 11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연천노인복지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꽃마을은 다음달부터 2013년 12월 말까지 44개월 동안 △노인복지관의 시설 관리·운영 및 노인 사회교육 △노인 여가선용 및 활동지원 △노인문제 및 취업상담·알선 △그 밖의 노인복지증진에 필요한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연천군은 “효율적인 운영 및 원활한 시설관리를 위해 풍부한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복지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4월 사업비 45억 원을 들여 연천읍 옥산리 874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3천848㎡, 연면적 2천494㎡에 지상 3층 규모로 노인복지관을 건립했다.
노인복지관은 1층에 주간보호실, 물리치료실, 식당, 사무실 등을, 2층에 노인공동작업장, 컴퓨터실, 취미교실, 소회의실, 다목적실 등을, 3층에 대강당, 소강당, 체력 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각현 스님은 “연천군에 유일한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게 돼 책임이 크다.”며 “연천노인복지관이 농촌지역 노인복지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꽃마을은 지난 1989년 8월에 설립한 노인복지시설 전문운영기관으로 현재 경기도 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및 서울시 서초구 방배노인종합복지관 등 10여 개소의 노인복지관을 수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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