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전설·실화 등…만경암터 등 관광자원화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군내 아름다운 비경을 담은 10경중 1경으로 손꼽히는 명산 팔영산에 얽힌 각종 유적, 전설, 사건 등 실화와 관련된 이야기 거리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하여 자료수집에 나섰다.
해발 608.6m에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팔영산(八影山)은 이름과 같이 아득한 옛날 중국 위왕의 세수대 안에 비친 여덟 봉우리의 신비로운 전설과 일제의 국권침탈에 맞서 팔영산을 근거지로 활동하던 의병들이 은거하고 있던 만경암을 일제의 헌병 등 토벌대가 급습하여 많은 희생자를 낸 애국 충절의 사건과 유정승 피난굴, 백운동 사이비 종교사건 등 팔영산 일원 곳곳에 서려있는 이야기들이 잊혀져 가고 있어 문화유산 발굴차원에서 본격적인 자료 수집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자료 수집은 현장의 유물·유적답사와 각종 문헌자료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구전을 통한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수집하게 되며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홍보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팔영산 일대에는 천년고찰 능가사 일대의 사찰유적과 서낭당, 봉수대 유적, 도립공원 야영장, 팔영산 자연휴양림과 최근 치유?건강숲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편백림 등 자원이 곳곳에 산재하여 연간 12만여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으며 이번에 수집된 자료를 통하여 관광객들에게 흥미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만경암터
* 출처 ; 고흥군청 홈페이지 ‘보도자료’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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