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화․회원 모집 등 준비작업…“한국불교 중흥 위해 노력”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기업을 경영하는 불자들의 모임이 결성된다.
한국불교경제인연합회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구자선, 이하 창립준비위)는 6월 15일 ‘한국불교경제인연합회 창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창립준비위는 한국불교경제인연합회(이하 연합회) 창립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3월 4일 발기인대회와 3월 22일 창립준비위 1차 회의를 열어 구자선 조계종 중앙신도회 상임고문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임장수 동광건설 상임이사, 김봉석 변호사 등 20명을 준비위원으로 위촉했다.
준비위는 앞으로 사무실 마련, 사단법인 설립, 회원 모집 등 창립 준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불교경제인연합회는 특정 종단에 소속되지 않고 범종단 차원의 모임이 될 전망이다. 현재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관음종 등 주요 종단에서 신행생활을 하고 있는 불자기업인은 물론 동국대, 고려대 출신 기업인 등 200여 명이 동참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는 회원을 500명 가량 확보할 예정이며, 대기업 총수 등 명망 있는 기업인들을 섭외해 회장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연합회는 불교정신에 입각한 도덕 경영을 추구하는 순수 불자기업인 신행모임”이라며 “불자기업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높이는 등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