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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불자들도 “4대강 사업 중단” [종합] 글자크게글자작게

 
국제참여불교네트워크 “자연 파괴는 곧 살생”

국제참여불교네트워크(INEB)가 정부의 4대강 개발 사업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국제참여불교네트워크는 4월 5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츠키지(築地) 홍간지(本願寺)에서 열린 동아시아대회에서 ‘수많은 생명을 죽게 만드는 한국의 4대강 개발은 중단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유정길 에코붓다 대표가 ‘환경, 개발에 대한 불교의 입장과 한국불교’를 발제한 후 4대강 사업 현황과 문제점을 논의한 후 성명서를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에서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곧 생명이 사는 터전을 파괴하는 것이며, 살생”이라며 “자연은 미래 세대의 것이기 때문에 개발은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4대강 사업은) 세계 유래가 없을 정도의 엄청난 개발”이라며 “인공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바꾸는 세계적인 추세에도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4대강 사업은) 풍요를 지향하는 인간의 소비양식이 기본 원인”이라고 진단한 참석자들은 “거대한 죽임을 행위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울이는 것이 참회의 방법이며 자비의 행위”라고 밝히고, “한국 정부에 미래세대와 수많은 생명을 파괴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10-04-16 / 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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