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춤예술원 한영숙류 승무 공연…첫·마지막 공연은 조계사 대웅전
승무 완판 공연이 봄, 여름, 가을로 나뉘어 총 100일 동안 펼쳐진다.
한국춤예술원은 성균소극장, (주)아트브릿지와 함께 4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서울 종로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100일간의 승무 이야기’ 첫 마당을 마련한다. 첫 공연과 마지막 공연은 소극장 무대를 벗어나 조계사 대웅전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승무 외에 살풀이, 태평류, 풍류패 연주 등의 프로그램이 곁들여지며, 소극장이라는 무대 특성을 고려해 깊이 있고 정감있는 독무(獨舞)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 이애주 선생에게 사사한 이철진 한국춤예술원 대표를 비롯해,이철진 풍류패, 전통예술단 아우름, 한국춤예술원 속속 단원들이 참여한다.
춤은 남성적 춤사위로 유명한 한영숙류의 춤들이다. 한영숙류의 승무는 ‘대나무처럼 곧으며, 곧고 짙은 획을 그리는 듯 선명한 장삼 자락으로 힘과 선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최측은 춤꾼과 춤을 보는 이가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중?대형 극장을 지양하고 70석 규모의 소극장을 공연장으로 선택했다.
02)747-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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