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연대, 강진 피해 칭하이성 티베트 자치구 돕기 나서
참여불교재가연대(이하 재가연대)가 강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중국 칭하이성 장족자치구의 티베트 난민 돕기에 나섰다.
재가연대는 4월 21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안내문을 통해 티베트난민 돕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재가연대는 “지진이 난 칭하이성 위수현은 9만 명의 티베트 민족이 모여 사는 곳”이라며, “1959년 티베트 강점 이후 중국의 기존 성에 편입됐지만, 뉴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무너진 건물 대부분 흙과 벽돌로 지은 티벳 전통가옥”이라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직후인 14일 달라이 라마가 애도 성명을 발표하고 티베트 의회가 추모 기도회를 여는 등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티베트 난민들이 애도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전 세계적인 도움은 제 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재가연대의 판단이다.
중국 정부는 고산 지대이고 진입하는 도로가 끊겨 구조작업에 난관이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 지역에 티베트인들이 많이 모여살고 있고 티베트 자치구와도 가깝기 때문에 프랑스, 일본, 대만의 지진구조대 파견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는 것.
재가연대는 “민족이나 종교에 상관없이 어려운 곳이 있으면 도와주어야 하지만 그곳이 티베트이다 보니 다른 곳보다 더 마음이 쓰인다.”며 “마음을 모아주면 강진 발생으로 한순간에 엄청난 생명과 삶의 터전이 파괴된 칭하이성 지진피해 지역에 전달해 새로운 희망의 싹이 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칭하이 지진돕기 모금 계좌 우리은행 / 1005-601-652522 / 예금주 : 참여불교재가연대
문의 ; 02)2278-3417, 010-2063-3417(배병태 총괄재정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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