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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이주여성 가족사랑, 다문화 백일장’ 개최 [신행/포교/복지] 글자크게글자작게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 의미와 소중함 느낄 기회 제공”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5월 4일 김천시 강변공원 소공연장에서 결혼이주여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혼이주여성 가족사랑, 다문화 백일장’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즐거운 점심식사, 후원물품전달식, 시상식 및 작품발표, 프리테니스체험활동 순으로 진행되었다.

백일장 글짓기에서 한국말이 능숙하지 않아 가족들과의 의사소통이 많이 어려웠다고 모든 이주여성들이 고통을 호소하였으며, 딘티투이(24세, 감문면) 씨는 한국인들이 제일 즐겨먹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냄새가 제일 힘들었다고 하면서 눈시울을 글썽거렸다. 또한 한국에 온 지 몇 개월밖에 되지 않은 호티녹나 씨 등 몇 명은 글 대신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와 관련된 주제로 백일장을 개최함으로써 결혼이주여성들이 살아온 문화와 한국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백일장을 통해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고 그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자리였다.

천지양홍삼(김천점)에서 다문화자녀와 다문화가족을 위하여 어린이 홍삼제품과 성인 홍삼제품 등 오백사십 만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하여  다문화가족의 건강을 지원하였다.

김천시 사회복지위생과 김용수 과장은 “무더운 날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어려운 한국말을 배우고 익혀서 백일장까지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또한 센터장 진오 스님은 “오늘 오신 가정들은 오래토록 아름답게 살아갈 것입니다. 아름다운 5월과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의 그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아름답고 예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도자료

2010-05-07 / 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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