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자대상선정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자승 스님)는 5월 11일 ‘불기 2554년 불자대상’ 수상자로 고 해병 UDT 한주호 준위, 방송인 한혜숙 씨, 조용석 대불련 중앙간사를 각각 선정했다.
고 한주호 준위는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여 왔으며, 올해 천안함 침몰 사건 발생시 그 누구보다 먼저 실종자 구조에 앞장서 불교의 보살행을 행하는 도중 순직하여 불교의 보살도정신을 국민들의 가슴 속 깊이 아로 새기는 계기가 됐다.
한혜숙 씨는 배우로서 방송과 연극무대에서 불자로서의 모습을 통해 불법홍포에 앞장섰으며, 여성불자 108인으로 선정되는 등 오랫동안 불자연예인으로서 깊은 신행활동과 후배 방송인들에게 귀감이 됐다.
조용석 간사는 2007년에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중앙회장을 역임하면서 대학생들의 사회적 불교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청년층 불교 사회 활동에 기여한 바가 크며 또한 청년 불교인의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 타의 모범이 됐다.
‘불자대상’은 불법홍포자와 한국불교 위상제고, 불자의 자긍심 고취, 종단 발전과 홍보, 국가 및 사회발전에 공로가 큰 불자를 선정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했다.
‘불자대상’은 지난 2004년에 처음으로 시행되어 2009년에는 윤원호 중앙신도회 부회장,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야구선수 김태균 씨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1일(금)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열린다.
<사진> 왼쪽부터 고 한주호 준위, 한혜숙 씨, 조용석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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