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5월 27, 28일 이틀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2010년 5월 27일, 28일 양일 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백제 불교문화의 寶庫, 미륵사’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그간의 조사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틀간 총 4개의 소주제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미륵사 창건의 역사적 배경과 사리장엄구를 통해 본 백제의 불교미술에 관한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발견 당시 미처 개봉되지 못한 청동합이나 사리기의 명칭 등 현장 조사 이후 새롭게 확인된 내용에 대한 소개와 해석도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에는 미륵사지석탑 보수정비계획과 더불어 백제 최대 사찰인 미륵사의 건축적 위상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고대 동아시아 문화에 있어서 미륵사가 차지하는 위상과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보다 새로운 시각과 진전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기간 동안 미륵사지와 사리장엄 유물 사진 등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다음은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주제와 발표자.
1부 ‘7세기 백제와 미륵사 조성의 배경’ △미륵사지 학술조사연구의 성과와 의의(조은경) △익산의 발굴유적을 통해 본 백제사찰(김선기) △백제 무왕과 미륵사(윤선태) △백제 후기의 불교교학의 변천과 미륵사상의 성격(최연식)
2부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과 백제의 불교미술’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의 의의(이귀영, 박대남)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의 과학적 조사 연구(권혁남) △당대 탑기의 고고학적 발견 - 佛寺珍宝与世俗文物(齊東方) △古代 ガラスの製作と伝來(谷一尙) △미륵사지 석탑 사리 차림의 공양 청동합 살핌(강순형) △백제 미륵사지 석탑 <석가모니사리봉영기>와 <금정> 서체의 고찰(손환일)
3부 ‘미륵사지 석탑과 보수정비 계획’ △미륵사지 석탑의 구조적 특성(홍성걸) △미륵사지 석탑 해체 조사 경과 및 보수정비 계획(김현용) △미륵사지 석탑의 보존과학 조사 연구(이동식)
4부 ‘미륵사의 조영과 동아시아 건축’ △익산 도시 구조와 미륵사(박순발) △미륵사의 배치와 건축 유구를 통해 본 백제 조영기술(배병선) △동아시아 불교조각을 통해 본 백제 미륵사 불상(최성은) △日本古代寺院における建築の種類と配置(藤井惠介) △中國古代木构建筑技術特点与成就(郭黛姮) △日本古代建築硏究の傾向(淸水重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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