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개관식…국내 최대 규모
노인복지시설인 인덕원이 국내 최대 규모의 노인전문요양시설로 새롭게 태어났다.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이사장 성운 스님)은 5월 29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소재 인덕종합복지타운 앞마당에서 개관식을 봉행했다.
인덕종합복지타운은 대지 3113㎡, 연면적 6488㎡,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300여 병상을 갖춘 국내 최대 노인종합복지시설이다. 지하 1, 2층은 사무실과 식당으로 쓰이고, 1~3층은 어르신 생활실, 4층은 교육관, 명상실, 물리치료실 등으로 사용된다.
인덕종합복지타운은 복지, 정서, 의료, 임종케어 등 5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생활가정, 데이케어센터, 재가방문요양센터, 치매상담센터, 노인복지연구소 등 노인복지를 여러 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불교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지만 타종교인도 불편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수마을, 마리아의 집 등을 함께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성운 스님은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노인요양전문요양원인 인덕종합복지타운을 개관했다.”며 “어르신들께 필요한 서비스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21세기형 원스톱 토탈케어 서비스 기관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인덕원은 앞으로도 노인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며 “인덕노인종합복지타운이 고령화시대를 대비하는 노인복지 전진기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혜정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이미경 민주당 의원, 노재동 은평구청장,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등 사부대중 5000여 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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