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남 거제지점 개점…저소득·저신용자에 자활자금 지원
경남 거제에 불교계 최초의 미소금융지점이 개설된다.
미소금융 거제지점(대표이사 오정림)은 6월 23일 오후 2시 30분 거제 고현동에서 지점 개점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미소금융 거제지점은 거제지역 불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좋은벗(대표 박기련·조계종 총무원장 종책특보)이 운영에 참여한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인 지홍 스님과 박기련 대표, 제미순 거제대 교수, 김윤경 거제지역복지협의체 사무국장, 반정규 거제축협 상동지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미소금융 거제지점은 개점을 위해 지홍 스님과 박기련 대표, 제미순 교수, 고영주 거제경실련집행위원, 오정림 씨 등을 이사로, 김윤경 사무국장을 감사로 선임해 5월 6일 법인 설립을 마친 바 있다. 거제지점은 종교계 인사와 사회복지 종사자, 지역시민사회 단체활동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돼 지역 지점 공모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회사와 거래할 수 없는 저소득자와 저신용자에게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금 등 무보증·무담보로 지급하는 소액대출 자활지원사업이다.
대출금 지원대상은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소득·저신용 계층에 해당하는 자로,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창업하거나 사업자를 등록하여 운영 중인 경우에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대출 종류는 프랜차이즈창업자금 대출·창업임차기금(사업장입차보증금) 대출·운영자금 대출·시설개선자금 대출·사업자무등록 자영업자를 위한 무등록사업자 대출이 있다. 대출한도는 500만 원에서 5,000만 원 사이, 금리는 연 2.0~4.5%이고, 6개월에서 1년 거치 후 최대 5년간 분할상환하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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