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화 민족사 대표, 안거 기간 동안 불서 10권 읽기 제안
스님들의 하안거 기간 동안 재가자들도 독서 안거를 하자는 제안이 나와 화제다.
불서 전문 출판사인 민족사 윤창화 대표는 교계 인터넷매체인 ‘미디어붓다’에 기고한 ‘안거기간, 재가자도 무엇인가 해야 한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기고문에서 윤 사장은 “스님들은 3개월 동안 자기 탐구의 철저한 수행을 하는데 우리 불자들도 불교도로서 그와 같은 어떤 것을 해야 할 것”이라며 공부가를 전제로 하는 재가자들만의 안거를 제안했다.
윤 사장이 제안한 결제 방법은 독서다. 목표는 3개월 동안 불서를 10권 독파하는 것. “양이 많다면 좋은 책을 선정해 다섯 권으로 줄이는 것도 괜찮다”는 것이 윤 사장의 지적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3일 동안 덧글에 각자 다섯 권 목록을 올리자. 그런 뒤에 결정하여 읽자.”고 제안한 윤 사장은 “해제날이 되면 세상의 속된 가치곤, 천박한 물질주의 가치관에 끌려 다니지 않는 무위진인(無位眞人)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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