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출판사가 주식회사로 전환됐다.
조계종유지재단(이사장 자승 스님)은 출판사를 보다 호율적이고 역동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개인사업자로 돼 있던 출판사를 최근 법인으로 전환하고 주식회사 체제로 새롭게 출발시켰다. 첫 사장에는 전 화인출판사 대표이사인 김용환씨가 선임됐다.
1995년 설립된 조계종출판사는 지난해 매출이 36억 원에 이르는 등 성장을 거듭해왔다.
조계종출판사가 주식회사로 전환됨에 따라 조계종의 수익사업 다변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출판사의 자본금은 3억 원이며, 조계종 총무원장이 당연직 이사를 맡는다. 또 재무부장과 포교부장이 당연직 이사, 감사국장이 당연직 감사를 맡는다.
출판사가 주식회사로 전환되면서 소모적인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판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수익을 종단에 환원시켜 교육·포교사업 활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출판사는 앞으로 종단이 필요로 하는 여러 문서와 기록물, 간행물을 안정적으로 제작하고, 전법 자료 발간에 주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조계종출판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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