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통해 유물 이미지 2780건 제공
상업 목적 이용은 종전처럼 하가 받아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그동안 유물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였던 웹 보안(복제방지) 프로그램을 지난 6월 22일 해제하고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를 방문하는 누리꾼들이 소장유물 2,780건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거나 인쇄 등을 할 수 있게 제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홈페이지 소장유물정보(소장유물검색)코너에서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우리 문화재뿐만 아니라 밭가는 모습이 새겨진 청동기, 반가사유상, 단원풍속도 등, 교과서에서 보았던 우리에게 친숙한 유물의 이미지와 다양한 국외 문화재 등 2,780건의 상세설명 및 이미지를 검색하여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1일 평균 2만여 명에 달하는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박물관의 소장유물 이미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콘텐츠 이용자들이 저작권법을 위반하지 않고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상업적 목적으로 이미지를 이용할 경우에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최광식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열린 박물관으로서 이미지 자료를 제공하는 것도 우리 문화유산을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며, 많은 사람들이 우리 문화 콘텐츠를 쉽게 이용하여 우리 문화의 진면목을 좀 더 많이 알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0월부터 고화질의 사진과 다양한 상세 사진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좀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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