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례 깨고 3월 이전에 관련 예산 확정 발표, 배경에 의문. 템플 스테이 지원도 포함
경기도가 도내 전통 사찰 유지,보수에 작년 보다 증가한 총 61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국비 9억5,500만원, 도비 19억7,800만원을 들여 도내 39개 대상 사찰의 대웅전, 삼성각, 미타전 등의 불전·법당시설의 정비 사업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며, 선원, 요사채 등과 함께 등산 및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화장실을 보수,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남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유기농대회와 관련, 숙박시설 강화를 위해 남양주 1개 사찰에 템플스테이 예산 5억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대상 사찰은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 부천 석왕사, 김포 용화사, 여주 신륵사, 가평 현등사 등이다. 지원금액은 각 사찰 당 최고 1억 8000만원(부천 석왕사, 군포 수리사, 용주사 등) 정도이다.
경기도청의 올해 전통사찰 보수정비사업비 61억3,750만원은, 지난해 대비 15억2,000만원이 증액됐으며, 금액기준 34%가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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