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 지율스님의 사진전을 시작으로 4대강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기획을 꾸려 나갈 예정
서울 조계사 경내에 4대강 사업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상설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현고)가 주최하고 조계종 환경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모래, 강 그리고 아픔’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현재 지율스님의 낙동강 사진전을 감상할 수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아픔을 겪고 잇는 우리 강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조계사 경내에 작은 전시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문화 예술인들과 환경운동가들에 개방해 4대강 관련 전시와 기획을 꾸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시장을 준비한 지율 스님은 "조계사 경내에 4대강 사업의 진실을 알리는 상설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며 "지금은 제가 찍은 사진으로 전시를 시작하지만 앞으로 다른 작가들도 전시장을 활용할 수 있게 문을 열어 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계사 일주문 옆에 놓인 부스 형태의 전시공간에는 사진전 외에도 오는 3월4일까지 다양한 전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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