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화봉문고가 1월29일 화봉갤러리에서 실시한 ‘제2회 화봉학술문화상’ 시상식에서 박동춘(58)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이 학술문화상을 수상했다.
박동춘 소장은 “제가 초의선사를 알게 된 것은 응송 노스님으로부터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노스님과의 인연이 지난 수십 년간 초의차에 대한 연구로 이어졌고, 상까지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당대의 지식인들이 차를 매개로 담론했던 이야기들이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화봉문고측은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연구로 국학발전에 이바지하고 ‘초의선사의 차문화연구’ 저술과 초의 관련 전시를 통해 한국 차문화와 초의선사 연구에 크게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박 소장은 “학문연구와 더불어 초의차 복원을 통해 차가 커피 못지않은 대중문화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희망”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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