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불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창원불교연합회(회장 지태 스님)와 금강자비회(회장 이보리심)는 1월27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제21회 이웃사랑 자비나눔 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 자비의 온정을 나누는 이날 행사는 성금 전달과 함께 소외 이웃을 초청해 공양을 올리고 문화공연을 펼치며 위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저소득청 가정의 자녀 50명에게 각 50만원씩 2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무의탁 독거노인 20명에게는 5만원씩 총 5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여성 및 시각장애인 세대에 500만원을, 국립마산병원 관해사에 후원금 480만원을 기탁하고 식료품 후원을 하는 등 전체 4000여만원을 보시했다.
창원불교연합회장 지태 스님은 “구제역과 기록적인 한파, 물가 급등으로 서민 경제가 더욱 어려움을 겪을 때 자비의 손길이 온누리에 확산돼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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