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한방무료진료도 병행해 큰 호응
경기 강화도 전등사(주지 혜경 스님)가 주최하는 제6회 전등사기 강화 게이트볼 대회가 역대 최다인 105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번 게이트볼 대회에서는 양도면 문현B 팀이 우승했고, 길상면 장흥B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도면 문현 B팀은 제1회 대회 때 우승을 한 팀으로 5년 만에 우승기를 다시 차지했다.
특히 이번 게이트볼 대회에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의료팀이 참석해 양·한방 무료 진료를 펼쳐 지역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50여 명의 전등사 신도회원들은 국밥과 부침개, 떡, 과일, 음료를 준비해 대회 참가자들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대회에 참가한 노인들은 “전등사기 대회는 여러모로 노인들을 배려하는 대회다” 라면서 “따뜻한 음식과 무료 진료까지 받으니 해마다 참석하려는 팀이 늘어간다.” 고 전했다.
대회장인 혜경 스님은 대회사에서 “전등사는 지역 주민들과 늘 함께 하고자 한다.” 면서 “종교를 떠나 모두가 즐겁고 재밌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내년에도 더 좋은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열 대한노인회 강화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등사기 대회는 모두가 참석하고 싶은 대회이기에 이번에는 105개 팀이 참석했다.”며 “해마다 이런 좋은 대회를 마련한 전등사 혜경 스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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